2005-03-04 17:14
해상왕 장보고의 일대기를 그린 KBS 드라마 '해신'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자 장보고 유적지가 있는 중국 산둥성 스다오(石島)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4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지난 1∼2월 인천∼스다오 항로 국제여객선 화동명주(1만2천659t급)를 이용한 승객은 모두 1만5천634명으로 월 평균 7천800여명을 기록, 지난해 월 평균 이용객 5천400여명에 비해 31% 가량 늘었다.
이는 여행사들이 스다오 지역의 장보고 유적지를 둘러보는 여행패키지상품을 개발.판매, 겨울방학 기간을 맞아 학생 단체 여행객들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인천에서 국제여객선으로 12시간 거리에 있는 스다오 지역에는 장보고가 지은 사원인 적산법화원과 1994년 장보고 대사를 기념하기 위해 세운 장보고 기념탑, 장보고의 무역선이 출입했던 석도항 등이 있다.
이 항로의 국제여객선사 화동해운 박종수 소장은 "4∼5일 일정에 30만원대 여행상품으로 장보고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다는 점이 관광객들의 구미를 당긴 것 같다"며 "드라마가 끝나더라도 꾸준히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서비스 개선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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