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04-08 15:53
선협, 97년도 제1회「해사정보조사포럼」개최
올해 부정기건화물선시황은 당초의 예상과는 달리 강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하반기 대부분의 국내외 시황예측기관들은 올해 부정기건화물선시
황이 신조선의 대량준공에 따른 선복공급과잉으로 약세를면치 못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선주협회는 2월19일 선협회의실에서 1997년도 제1회 「해사정보조사포럼」
을 열고 “최근의 해운시황동향과 향후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각
국의 해운동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는데 이 자리에 참석한 국적외항선사
시황분석실무자들은 올해 부정기건화물선시황이 케이프형 선박을 중심으로
강보합세를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이들은 최근 부정기건화물선시황이 당초 예상과는 달리 호조를 보이
고 있는 것은 미국, EU 등 선진국의 경기회복이 두드러지고 있는데다 EU,
일본 등에서의 철광석재고 소진으로 케이프형 선박의 수송수요가 크게 증
가하면서 시황상승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이와함께 최근들어 파나막스형 선박의 성약량이 증가, 시황상승을 뒷받침
하고 있으며 케이프형 선박을 비롯한 부정기선의 해체가 가속화되는 추세
에 있어 현재의 상승분위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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