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29 17:38

양양공항 활성화 내년 숨통 트일 듯

제주지역 항공사인 ㈜제주에어가 내년 7월부터 양양∼김포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어서 침체의 늪에 빠져 있는 양양국제공항의 활성화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29일 ㈜제주에어에 따르면 지난 25일 건설교통부로부터 정기항공운송사업 면허를 받았으며 내년 6월1일 제주-김포 노선을 취항하고 7월에는 김포-양양 노선도 취항 할 예정이다.

㈜제주에어는 양양-김포노선에 하루 4회(왕복 2회) 항공기를 운항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운항이 중단된 김포-양양노선의 경우 대형 항공기로는 탑승률이 41.5%(2004년 기준 1회당 58명)에 지나지 않으나 ㈜제주에어가 운용할 74인승 중소형 항공기는 탑승률을 70%(1회당 58명 이용시 78%) 이상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양양국제공항은 지난 2002년 남북당국 간 협의로 선덕공항과 항로가 이미 개설돼 있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북한의 원산과 청진, 함흥 간 노선개설 시 운항권 확보에도 유리한 공항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해 9월 이후 양양-김해 한 노선만 운항되는 초라한 지방공항으로 전락한 양양국제공항은 ㈜제주에어가 취항하는 내년 7월부터는 다소 활기를 찾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양양국제공항은 오는 31일 청주-제주 노선을 취항할 예정인 한성항공도 향후 양양노선 운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양 항공사의 취항이 이뤄질 경우 침체국면을 벗어나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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