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08 18:04

나이지리아 항만, 화물적체 극심

인근국 항구 통한 하역 늘어나


나이지리아 최대항구인 아파파항(Lagos Port Complex;LPC)이 화물 및 선박적체가 극심해 외국선박들은 인근국 항구로 가서 화물을 하역하고 있다고 코트라가 밝혔다. 선박들이 이용하고 있는 인근국 항구는 베냉 Cotonou, 토고 Lome, 가나 Accra·Tema, 코트디부아르 아비장이다.

지난 3일 현재 화물을 가득 실은 18척 이상의 선박이 선석 할당을 기다리면서 바다 가운데에 떠 있으며, 약 1만7000개의 컨테이너가 터미널 및 선박 주변에 쌓여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들이 인국국 항구로 가서 하역을 하는 이유는 수입상들이 통관지연과 초과정박 체선료(demurrage charge)를 우려해 선사에 요청을 하기 때문인데, 인근국가에서 하역된 화물들은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육로를 거쳐 나이지리아로 반입되고 있다. 이와관련 항구적체로 항해일수가 늘어난 외국선사들이 운임을 인상할지 모른다고 현지 수입상들은 우려를 하고있기도 하다.

최근의 화물적체는 정부정책, 하역장비 부족, 관세청 기동타격대 활동, 중첩된 보안기관, 나이지리아항만청(Nigerian Port Authority;NPA)의 서류처리 지연, 선적화물의 전수검사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

나이지리아 정부는 올 4월초 41개 수입금지품목을 발표하면서, 종전에 수입이 허용됐으나 신규 수입금지된 품목은 지난 6월 30일 한 나이지리아에 물건이 도착하거나 세관통관이 완료돼야 하며, 그렇지 못한 경우 압수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화물이 극동으로부터 오며 수개월이 소요됨을 감안할 때, 이들 화물에 6월말 시한을 주는 것은 너무 짧은 기간이라는 것이 선사들의 주장이다. 항구에 하역장비들이 충분치 못해 하역작업이 지체되고 있는 것도 문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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