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10 13:49

‘씨월드고속훼리’ 고객만족 최고 선사 선정

지난해 전국의 연안 여객선사(船社) 중에서 최고의 고객만족 서비스를 제공한 선사는 목포-제주간 카페리를 운항하는 ‘씨월드고속훼리(주)’로 나타났다고 10일 해양수산부가 밝혔다.

또 선종별 우수선박으로는 ▲차도선 부문에 욕지해운의 ‘제2욕지호’ ▲일반선 부문에 해남운수의 ‘섬사랑2호’ ▲카페리 부문에 씨월드고속훼리의 ‘뉴씨월드고속훼리호’ ▲초쾌속선 부문에 청해진해운의 ‘오가고호’ ▲고속선·쾌속선 부문에 ‘뉴어청훼리호’가 각각 선정됐다.

해양수산부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 의뢰해 지난해 9월15일~12월19일 기간동안 전국 연안여객선 58개사 122척에 대해 20세 이상 여객선 이용자 3천명을 대상으로 ‘연안여객선 고객만족 서비스 평가’ 조사 결과 ‘씨월드고속훼리(주)’는 총 100점 만점에 총 83.7점을 받아 ‘고객만족 종합대상’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종합대상에 선정된 씨월드고속훼리(주)는 지난 98년 설립돼 목포-제주간 9천톤급 초호화 카페리를 운항하면서 전 직원이 고객감동경영을 실천하고 있으며, 어린이날, 어버이날 등에는 주변 불우청소년, 독거노인 등을 초청해 제주도 무료관광 등의 이웃사랑으로 지역사회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양부는 수상선사에 대해 선박건조자금을 융자·지원하는 한편, 기업애로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대책도 마련·시행할 계획이다.

또 서비스 평가를 제도화해 평가결과를 중심으로 면허제도를 개편, 서비스 부진항로에 대해서는 서비스 우수선사에 신규면허를 발급함으로써 경쟁체제를 확대하는 등 여객선사간 서비스 경쟁문화가 자리잡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에 처음으로 평가한 여객선에 대한 종합만족도는 61.5점으로 여객들이 느끼는 만족도가 ‘보통(50점)’을 조금 웃도는 수준에 불과해 전반적인 서비스 질 제고가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환경의 청결성·쾌적성(59.5) 및 운임·물품가격의 적정성(59.7)에 대한 만족도 수준이 낮아 시급히 개선이 필요한 분야로 나타났다.

해양부는 이같이 연안여객선의 서비스 취약분야가 밝혀진 만큼 이에 대한 집중적인 정부차원의 개선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해양부 관계자는 “연안여객선은 도서지역의 유일한 교통수단이라는 특수성으로 인해 서비스 개선에 다소 소홀한 측면이 있었으나 이번 평가를 계기로 여객선사간 서비스 경쟁의식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해당 도서 등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객만족 경영대상 시상식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해양부 대회의실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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