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13 11:36
경북 포항 신항이 개항된 이후 44년만에 처음으로 북한 국적의 화물선이 대북지원 비료를 싣기위해 12일 입항했다.
북한 국적의 화물선 구룡호 (5천43t.선장 김성렬.59)는 이날 오전 5시23분께 포항 영일만 신항 묘박지에 도착, 도선사의 안내로 오전 9시30분께 포항 신항 제 7부두에 입항했다.
구룡호는 포항 신항 7부두 입항전 신항 묘박지에서 국립 포항검역소 직원들에 의해 검역을 완료했다.
포항 신항 7부두에 입항한 구룡호는 이날 오후부터 지역 비료업체에서 생산한 복합비료 5천t을 선적한뒤 오는 18일께 북한 남포항으로 출항할 예정이다.
이 배에는 선장 김씨 등 북한 선원 30명이 승선하고 있으며 이들은 비료 선적기간동안 선내에서 기거할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비료 지원은 정부가 북측이 지난달 봄철 비료 15만t을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은데 따른 것이다.
포항해양청 관계자는 "포항 신항이 1962년 6월 12일 개항된 이후 북한 선박과 선원이 동시 입항한 적은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고 말하고 "비료 선적기간동안 이들이 치료 등 필요한 사항을 요구할 경우 최대한 편의를 제공키로했다" 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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