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31 18:30

하파그로이드, 유럽항로 중량화물 줄여 공'컨' 운송키로

인아웃 불균형 심화 타개책..유류비 절감도


하파그로이드(Hapag Lloyd)는 유럽에서 아시아로 들어오는 항로에서 중량컨테이너의 운송을 당분간 제한할 예정이다.

31일 하파그로이드는 이 항로에서 빈컨테이너 수송을 위해 중량화물의 컨테이너선 운송을 제한키로 했다고 밝혔다.

하파그로이드는 이같은 결정은 최근들어 아시아→유럽항로의 물동량이 증가하면서 아시아-유럽항로에서 발생하는 수출입물량 불균형현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즉 빈 컨테이너의 재배치 비용 증가에 따른 채산성 악화를 개선하기 위한 고육지책인 셈.

하파그로이드측은 "중량컨테이너의 운송에 제한을 두는 대신 가용선복을 빈 컨테이너의 반환에 사용함으로써 운항상의 탄력은 물론 유류비 절감이 기대된다"며 "이러한 효과는 중량컨테이너의 운송수익을 충분히 상쇄한다"고 말했다.

이 선사는 시장 상황이 개선될 때까지 이러한 운항전략을 고수할 계획이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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