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21 16:54
BPA, 국제 크루즈업계 상대로 부산항 홍보 나서
오는 4월 미국의 초호화 크루즈선 부산항 정기 기항을 계기로 부산항이 동북아 크루즈 거점항으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항만공사(BPA)가 한국관광공사 등과 손잡고 외국 크루즈선 유치에 나선다.
21일 BPA는 오는 3월 10일부터 4일간 미국 마이애미비치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제24회 국제 크루즈 컨벤션’에 한국관광공사 등과 함께 한국 참가단의 일원으로 참여, 부산항 홍보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제 크루즈 컨벤션은 매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 크루즈 업계의 최대행사로 지난해는 전세계 118개국이 모두 983개의 전시부스를 설치했으며, 86개 글로벌 크루즈 선사가 참여했다.
BPA는 이 기간 세계 2위 크루즈 선사로 오는 4월부터 7만8천t급 크루즈선 랩소디호를 부산항에 정기 기항시키기로 한 로얄 캐리비언 인터내셔널(RCI) 본사 등을 방문, 부산항 크루즈 시설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또 행사장에서 주요 크루즈 선사와 여행사, 언론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한 부산항 프리젠테이션과 국내 참여기관들의 공동 기자회견, 홍보부스 운영 등을 통해 크루즈선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BPA의 이번 행사 참여는 올해부터 앞으로 2, 3년까지가 동북아 크루즈 거점항 선점을 위한 중요한 시기인 데다, 부산항이 국제 크루즈 선사에는 그다지 인지도가 높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오는 4~5월 6차례 부산항에 기항하는 RCI의 7만8천t급 크루즈 랩소디호의 국내 승선 예약률이 거의 100%에 달하는 등 부산항을 거점으로 하는 크루즈 산업 활성화 가능성이 엿보이는 것도 BPA가 참여키로 한 또 다른 이유이다.
BPA 관계자는 “부산항은 세계적 상업항인 데다 인근에 고찰 등 관광지가 많음에도 불구, 세계 크루즈 업계에는 그리 알려져 있지 않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부산항은 물론 우리나라의 진면목을 국제무대에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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