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7-28 12:50

인터뷰/ 박원경 한중훼리 사장

연태 기점 남/북 중국 잇는 철도 연계서비스 적극 추진
한중 양국 임직원 더욱 단결 경제난국 극복할 것
Q.합작사 총경리로 8월1일부로 새로 부임하시게 됐는데 소감은……

“전 세계적으로 경제상황이 안 좋은 시기에 부임하게 돼 심적으로 다소 부담이 됩니다만, 지난 9년간 인천-연태 항로 서비스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여러가지 어려움을 극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한중 양국 임직원들은 더욱 단결해 충분히 이 난국을 슬기롭게 헤쳐나갈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무엇보다 그동안 저희를 꾸준히 지원해주신 화주와 승객 여러분이 제게는 큰 힘이 됩니다.”

Q.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 한중 항로 취항 카훼리선사들이 크게 고전하고 있습니다. 한중훼리 역시 예외는 아니지만 여타 카췌리선사보다는 선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 한중 항로 카췌리시장 상황 및 향후 경기전망은……

“저희도 타 항로 선사들처럼 경영상의 어려움은 있었지만 효율적인 비용구조 및 일정수준 운임 유지로 비교적 안정적인 경영상태를 유지하게 된 것으로 생각합니다.
최근 카훼리 시장은 수출입 물동량의 감소추세와 더불어 산동반도 중심으로 늘어난 선복 공급과잉으로 경쟁적인 운임 인하추세가 최대 당면과제입니다. 수입이 줄다 보니 원가 절감을 도모 할 수 밖에 없고 그 결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 저하는 물론, 운항상의 안전문제가 우려되기 때문입니다.
향후 연태지역은 구조적으로 중공업, 자동차관련 및 첨단 전기/전자제품 시장으로 발전될 전망입니다. 저희는 관련 화주의 물류흐름에 차질이 없도록 보다 향상 된 대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Q. 컨테이너선사의 인천/연태간 취항으로 한중훼리측이 컨테이너화물 수송량 확보에 타격을 입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컨테이너화물 집화력 제고를 위한 대책은? …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시장의 물동량은 한정돼 있는 상황에서, 선종은 상이하지만 동일시장에 전체선복이 증가됨으로써 치열한 집화 경쟁을 유발할 수 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앞으로 저희는 공동운항을 하고있는 관련 컨테이너 선사와도 상호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지나친 과잉경쟁을 지양하고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협조해 나갈 것입니다.”

Q.주요 한중간 카훼리선사들의 경우 인천항 이외에 평택 항 중복 취항으로 현재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중훼리도 평택 취항을 검토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경기가 회복되면 노선 추가 신설 계획은 없는지요?

“몇년 전 카훼리선사들이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고자 인천/평택항을 기점으로 상호 경쟁적으로 추가 항로 개설을 시도했던 시기에 저희도 방어적 차원에서 객화선사협회에 신규 항로 개설 의지를 표명한 적이 있습니다. 앞으로 평택항의 인프라가 확충되고 수익성이 확보된다면 추가개설을 검토 할 수 있습니다만, 저 개인적으로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Q.한중훼리는 인천/연태간 운항으로 중국횡단철도와의 연계서비스에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봅니다. 한중간 해상운송과 연계한 중국 내륙서비스 공략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보는데요.
 
“잘 아시다시피 대련-연태-인천을 연결하는 열차훼리 추진계획은, 여러가지 인프라 문제로 당분간 유보된 상황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훼리선사인만큼 동 서비스 체제를 이용해 연태를 기점으로 천진/상해 등 남/북 중국을 연결하는 철도 연계서비스를 희망하고 있으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관련기관을 설득할 예정입니다. 한국의 수도권에서 중국의 해안 및 내륙으로 서비스를 확장 하는 것이 향후 훼리선사의 하나의 생존전략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Q.관계당국이나 협회에 바라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관계당국은 과당경쟁으로 인한 서비스의 질 저하로 대 고객 서비스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앞으로 신규항로 개설은 철저한 사전검증 및 객화선사협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결정돼야 할 것입니다.
또 이 기회를 빌어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폭을 확대해 주신 관계 당국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감면 폭 및 대상을 더욱 확대해 기존 카훼리 선사들이 경영상의 어려움으로 인해 항로를 폐쇄하는 일이 없도록 지원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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