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8-25 18:54

日 나하항, 내년까지 크루즈 선석 정비 계획 마련

크루즈선 기항 급증, 안벽 정비 실시
일본 나하항의 크루즈선 전용 선석을 정비하는 구상과 관련해 최근 나하항 조합의회는 내년 3월말까지 계획초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나하항은 5년 전까지, 화물선이 이용하는 안벽에 크루즈선이 접안했었다. 다만 대만에서 오는 정기 크루즈선과 더불어 외국 국적의 크루즈선 기항이 급증했기 때문에, 새로운 전용 안벽의 정비를 실시한다.

2009년 9월 도마리 부두 8호 안벽의 잠정 공용이 시작됐다. 이 선석은 현재 안벽 총길이 340m, 안벽 폭 20m, 수심 9m다. 나하항에 기항하는 크루즈 선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22일자 일본해사신문에 따르면 최근에는 구미 선사가 운항하는 중국 발착의 일본 기항 크루즈가 크게 증가, 같은 날에 여러 번의 기항 예약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와 관련해 나하항 조합의회 관계자는 “올해의 기항 예정은 84회 있으나, 내년에는 현재의 예약만으로 그 수준을 넘어섰다”며 “앞으로 일본 선사의 예약이 있을 것을 고려하면 분명 와카사만으로는 대처할 수 없는 날이 많아 질 것”이라고 말했다.
 
와카사에 이어 새로운 크루즈선 전용 선석은 아직 구상 단계이기 때문에 정비 장소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조합의회 관계자는 “앞으로 장기 계획 검토 위원회를 열어 협의해 구체적인 정비지 및 안벽 연장, 수심과 같은 조건에 대해 기본 계획을 정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하항의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새로운 크루즈선 전용 선석을 정비할 경우는 도마리 및 신항, 우라소에 등의 기존 안벽을 수리하기로 대응하기는 어려울 것이다”면서도 “위치적으로는 방파제가 있는 지역이 아니면 크루즈선의 안전한 접안이 어렵기 때문에, 정비 장소는 좁혀질 것”이라고 정비 후보지에 대해 설명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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