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28명을 대상으로 올해 제4차 법정교육을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세종 본사 대강당에서 실시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연안 항해, 선박 운용 지식, 중대 재해 처벌법과 함께 공단에서 운용 중인 선박 시뮬레이터 실습 체험과 여객선 운항 상황 관리센터 견학 같은 새로운 내용을 추가해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지난 3차교육부터 코로나19 사태로 미뤄진 현장 승선 체험과 집체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공단은 코로나19 사태로 지난 2년간 비대면으로 교육을 실시하다 올해 5월 치러진 2차교육부터 대면으로 전환했다. 앞으로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가는 스마트선박안전지원센터 시설을 활용한 권역별 집체 교육을 벌일 예정이다.
공단은 매년 4차에 걸쳐 90명의 여객선 안전관리 책임자에게 14시간의 법정교육을 하고 있다.
공단 김현 안전운항본부장은 “전국 안전관리책임자와 소통하고 현장 목소리를 운항 관리 업무에 반영해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의 직무 수행 능력을 높이고 해양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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