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02-08 18:09
현대상선이 올해 입사한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신문에 게재할 수 있는 회
사광고안을 만들어 보도록 하는 교육을 실시해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
다.
현대상선은 28명의 신입사원을 6개조로 나눠 지난달 25일부터 광고제작에
착수토록 하여 조별로 전략회의, 아이디어 개발, 자료수집, 실제제작등 10
여일간의 제작과정을 거쳐 지난 6일 작품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대상으로
작품은 바둑판을 바탕으로 한 세계지도위에 현대상선의 개척정신과 적략을
상징하는 회심의 바둑알을 놓는 장면에 ‘21세기 선점’이라는 카피를 써 2
1세기 전세계 주요항구를 진출해 나가는 현대상선의 의지를 효과적으로 형
상화한 작품에 수여됐다.
이날 대상을 받은 작품에 대한 설명에서 『21세기를 앞두고 해운시장이 예
측불허의 변화를 보이는 가운데 21세기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경영전략을 효
과적으로 수립하여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생각하여 이 광고안을 만들
게 됐다』며 『제작과정을 통해 업무에 참여해 보았다는 성취감과 강한 소
속감을 느끼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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