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퍼시픽항공은 오늘(16일)부터 홍콩 항공권 약 1만장을 배포하는 ‘월드 오브 위너스(World of Winners)’ 항공권 특별 행사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월드 오브 위너스는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홍콩 관광산업 부흥을 위해 홍콩국제공항이 후원하고 홍콩관광청이 주관하는 헬로 홍콩(Hello Hong Kong)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다. 각 국가에 진출한 홍콩 항공사를 통해 인천-홍콩 일반석 왕복 항공권을 제공한다. 이미 지난 3월에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를 시작으로 이벤트가 실시되었으며 5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한국 시장을 비롯한 동북아와 유럽, 미주 등으로 캠페인 영역을 확대한다.
이번에 캐세이퍼시픽을 통해 한국에 배정된 특별 항공권은 총 1만602장이다. 행사는 5월 16일 낮 12시에 행사 웹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단, 만 19세 이상의 캐세이 멤버십 회원이어야 하며, 기존 회원이 아니더라도 신규 가입해 신청할 수 있다. 행사가 시작되면 트래픽이 몰릴 수 있으므로 미리 가입하고 로그인이 잘 되는지도 사전에 확인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행사 참여 방법은 월드 오브 위너스 이벤트 웹페이지를 통해 응모 가능하다. 항공권 신청 시 캐세이 회원 계정 정보를 기준으로 이름과 이메일 주소가 자동 입력된다. 1인당 1회만 참여할 수 있고 신청 결과는 6월 1일 개인 이메일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기 때문에 회원 가입 시 회원 전용 혜택, 소식, 프로모션을 이메일로 받는 것에 동의해야 한다.
당첨된 특별 항공권은 6월 30일까지 항공권 예약이 가능하며, 당첨자들은 항공권 검색 시 할인 코드 추가 란에 이메일로 수령한 항공 이용 코드를 입력하면 된다. 유류 할증료와 공항 이용료 등은 이용객 본인 부담이다. 예약 가능한 여행 기간은 내년 2월 말까지로 여행 시기를 폭 넓게 선택할 수 있으나 일부 여행 제한 기간이 적용된다. 이번 행사 항공권을 통해서도 전 세계 170개 이상의 항공사 및 제휴사가 연동된 ‘아시아 마일즈’를 적립할 수 있다.
캐세이퍼시픽항공 관계자는 “홍콩은 동서양이 만나고 과거와 현재의 분위기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로 가족, 친구, 커플 어떤 사람들과도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여행지” 라며 “홍콩에 기반을 둔 항공사로써 이 캠페인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이번 이벤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홍콩에 다시 활력이 돌아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캐세이퍼시픽항공은 홍콩을 허브로 54개국 255개 노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홍콩 노선은 주 24회(매일 3~4회, 2023년 5월 기준) 운항하고 있다. 오전, 오후 각 1~2편씩 운항하고 있어 여행 일정을 계획하는 데 용이하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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