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그룹 해운부문 계열사인 대한해운은 지난 29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사옥 인근에서 ‘플로깅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플로깅(Plogging)은 ‘줍다’는 의미의 스웨덴어 플로카 우프(Plocka upp)와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로, 여러 사람이 함께 걷거나 뛰며 주변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을 말한다. 대한해운은 SM그룹 우오현 회장이 그룹 차원에서 중점 추진하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지역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플로깅데이를 마련했다. 앞선 4월 행사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수 대표이사(
사진 앞줄 왼쪽에서 3번째)를 비롯한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해 약 2시간 동안 신촌사옥을 출발점으로 신촌역과 이대역 인근을 다니며 담배꽁초 등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대한해운은 플로깅데이를 연중 캠페인으로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대한해운 이동수 대표는 “임직원들이 사옥 주변 지역사회의 소중함을 다시 느끼고, 깨끗한 환경 조성에도 보탬이 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ESG 경영의 핵심은 지속가능성인 만큼 내년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자발적 참여형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해운은 플로깅데이 외에도 지난 9일 서울 마포구 연남로 일대에서 ‘사랑의 연탄 나누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5년도 정기 ESG 평가에서 환경(E)과 사회(S) 부문 A등급을 획득하며 종합 B등급으로 올라섰다. 특히 지역사회와의 꾸준한 소통과 공헌 활동이 사회 부문 등급 개선의 주요 요인으로 평가됐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