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9-07 17:26

부산 자성대부두에 초대형 크레인 4기 설치

한국허치슨터미널㈜이 운영하는 부산 자성대부두에 최고 1만2천TEU급 컨테이너선까지 처리할 수 있는 초대형 크레인 4기가 설치된다.

한국허치슨터미널은 7일 부산 자성대부두에 초대형 겐트리 크레인 2기를 설치했으며 11월까지 추가로 2기를 더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크레인은 무게가 1천150t으로 최대 70t을 끌어 올릴 수 있는 22열(61m) 크레인이며 현대중공업이 제작했다.

인양속도는 1분당 90m로 국내에 있는 크레인 가운데 가장 빠르다.

특히 기존 크레인의 인양높이가 32~36m로 초대형 선박을 수용하기 어려웠으나 이번에 설치된 초대형 크레인은 인양높이가 41m로 9천200~1만2천TEU급 컨테이너선까지 처리할 수 있다.

한국허치슨터미널 관계자는 "지난달 부산 감만부두에 부산항 개항이래 가장 큰 컨테이너선인 8천200TEU급 선박이 기항하는 등 선박의 대형화가 세계적인 추세가 되고 있다"며 "이번에 초대형 크레인이 설치됨에 따라 부산항은 국제항만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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