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1-24 11:01
2005년 일본의 대 중국 무역총액이 미국을 처음으로 앞질러 중국이 최대무역국이 될 전망이다. 세계의 공장인 중국이 대일 수출을 순조롭게 확대시키고 있고 높은 경제성장과 기술수준 향상에 동반해 일본에서의 고품질 부품과 소재의 수입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1~11월의 수출입을 합친 무역총액의 국별 비율을 살펴보면 1위의 對美가 18.6%(1727억달러)인데 반해 2위의 對中은 16.4%(1522억달러)였다. 2003년 실적에서는 대미국이 20.4%였지만 대 중국은 15.6%로 그 차이가 상당히 좁혀졌다.
무역업계 관계자들은 “높은 경제성장을 지속하는 중국과의 무역은 금년에도 신장이 예상되지만 대미 무역은 작년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높아 올해안에 일본의 무역총액이 중국이 미국을 역전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연 9%정도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계속 유지하는 중국은 2001년 12워르이 세계무역기구 가맹과 함께 공업제품에 대한 관세를 낮추는 등 외자에 의한 중국진출규제를 대폭 완화했다. 이로인해 저렴한 인건비 등을 노린 외국기업의 중국진출이 가속해 세계의 공장으로서의 지위를 확립했고 현재도 중국 무역총액의 6할은 외자계기업이 차지하고 있다.
DVD 재생기의 9할, 휴대전화와 노트북의 5할이상이 생산대수 기준으로 메인드 인 차이나이다.
일본기업의 중국진출도 확대되고 있어 중국에 진출한 일본계기업에서의 역수입도 증가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섬유제품 등 부가가치가 낮은 제품이 중심이었지만 최근에는 부가가치가 높은 기계설비와 가전 등에서의 대일본 수출이 급증했다.
한편 가공기술의 향상 등에 동반해 일본에서의 고액, 고성능 부품과 소재의 수입도 늘어나고 있다.
2004년 상반기 일본의 대중국 무역액을 5년전과 비교하면 수입은 2배인 437억달러, 수출은 약 3배인 350억달러로 성장했다. 여기에 홍콩경유 무역을 추가하면 작년 상반기 대중국 무역은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일본이 제조기술을 살려 이익을 내고 있는 구조다.
중국은 세계의 공자이라는 위치에서 소비시장으로서의 존재감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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