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08 17:41
진해신항쟁취 범도민대책위원회는 8일 오후 진해지역 어민들과 항운노조 및 관련단체 회원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도청 도민홀에서 결의대회를 갖고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입구에서 촛불시위를 벌였다.
참석자들은 이날 당초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생가가 있는 봉하마을 앞에서 촛불시위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경찰이 저지하자 진영읍 본산에서 1㎞ 떨어진 공터에서 준비한 피켓 등을 들고 촛불시위를 벌이다 해산했다.
대책위 하종근 공동대표 등은 이날 "경남은 진해일원에서 건설중인 신항만의 성공적인 개항을 위해 해충피해 등 온갖 고통을 참아가며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며 "그런데도 부산시와 해양수산부 등은 부산과 진해가 배제된 '가덕.용원항'을 명칭으로 내세우며 기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책위는 지난 7일 해양부 장.차관을 직무유기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데 이어 시위와 궐기대회를 계속하는 한편 진해가 배제된 신항 명칭이 발표될 경우 즉시 공사중지 및 바닷모래 채취중단 가처분신청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겠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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