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공채 신입사원 23명 대상 이색 교육 펼쳐
“쨍, 쨍, 꽝, 꽝, 두두두두”
한진해운의 2006년 신입사원 교육현장에서 나는 이색적인 소리들이다.
23명의 대졸 공채 사원들은 저마다의 도구를 이용 화음 만들기에 열중이다.
한진해운은 금번 신입사원 교육에 타악 퍼포먼스인 ”난타”를 이용해 신입사원들을 교육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월 9일부터 실시된 06년 신입사원 교육 과정중 하나인 “난타 공연 체험”은 주걱, 생수통 등의 도구를 이용해 아름답고 조화로운 화음을 만드는 것이다.
이번 교육에 참가하고 있는 신입사원 김현경양은 “ 처음엔 각자의 소리만을 내다보니 아름다운 음이 되지 않았는데, 연습을 통해 소리를 맞춰가니 훨씬 듣기가 좋았다”며 “교육을 마치고 실무에 들어가서도 조직과의 단결된 모습뿐만 아니라 개성을 잃지 않는 한진해운인이 될 것” 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개성강한 신세대 직장인을 위해 다양하고 흥미있는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으며, 국제 해운 환경에 유연하고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인재를 만들 것”이라고 교육의 목적을 말했다.
한진해운은 06년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약 한달간의 교육을 실시중에 있으며, “요가체험”과 “도전 99초를 잡아라”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국제 해운 환경에 대비하는 글로벌한 인재를 키워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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