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05 17:20
국제표준화기구(ISO)는 지난 5월10일 부산에서 기술위원회(TC 104) 회의를 개최하고 컨테이너 전자봉인장치(e-Seal)에 대한 국제표준을 채택했다.
ISO는 이번회의에서 컨테이너 잠금장치에 사용되는 RFID의 주파수를 433Mhz과 2.45Ghz 모두 지원하는 듀얼밴드로 확정했다. 다만 전자봉인 장치 리더기는 433Nhz와 2.4Ghz 중 하나를 지원하면 된다.
이에따라 앞으로 업체나 정부는 이 기준에 맞는 봉인장치를 개발하고 승인할 때 이 기준에 따라야 한다.
컨테이너 전자봉인장치는 9·11 테러 이후 테러리스트들이 컨테이너를 무단 개폐하는 것을 막기 위한 최첨단 장치로 이 시장은 현재 사비네트워크사와 GE사가 양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회의에서 컨테이너 전자봉인장치가 예상을 뒤엎고 듀얼밴드로 결정된 것은 원천기술을 갖고 있는 미국기업의 승리로 풀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업계에서 컨테이너 전자봉인장치를 개발할 때 두 회사에 로열티를 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됐다.
또 듀얼밴드가 표준이 됨에 따라 선사나 하주 입장에서는 구입비용의 상승우려도 있고, 더 큰 문제는 ISO 컨테이너 전자봉인장치 표준이 미국의 항만보안법에 규정돼있는 컨테이너보안장치(CSD)와 크게 달라 향후 사용에 따른 혼란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다. 기본적으로 ISO의 컨테이너 전자봉인장치는 컨테이너 뒤쪽 외부에 부착하고 있는데, 미국의 CSD는 컨테이너 내부에 뭍이는 것으로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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