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2-04 09:18

"외국인 선주도 말춤에 빠졌어요"

삼성重, 외국인 선주·선급 직원들과 춤추며 소통

싸이의 말춤 열풍이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까지 불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거제조선소에 근무하는 선주·선급 및 외국인 직원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물하고 임직원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유 캔 댄스' 펀(Fun) 활동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기술개발실 관계자는 "최고 품질의 선박건조를 위해 한마음으로 움직이고 있는 임직원, 선주·선급, 외국인 직원들이 다함께 말춤을 추며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자 했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거제조선소 지원관 로비에서 점심시간동안 진행됐다. 12시를 지나 식사를 마친 직원들이 하나 둘 모였고 순식간에 10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삼성중공업은 기념으로 티셔츠를 나눠 주며 흥을 돋우었고 모든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안무도 지도했다. 참가자들은 물론 구경 나온 직원들까지 음악에 맞춰 흥겹게 몸을 들썩였다.

노르웨이에서 온 선주 감독관 퍼 아브라함센(Per Abrahamsen)씨는 "처음엔 그냥 지켜만 볼 생각이었는데 나도 모르게 동료들과 노래에 맞춰 춤을 췄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즐거웠고 좋은 추억이 되었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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