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선박 입출항 및 야간 하역작업 시 안전사고 예방 효과 기대
울산항 하역작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항만이용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도보강 공사가 마무리됐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7월에서 12월까지 6개월에 걸쳐 ‘2015년 울산항 조도보강공사’를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울산항 조도보강은 본항 9개 부두의 하역작업용 조명 등을 보강하는 사업으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총 8년간에 걸쳐 연차적으로 실시했다. 총 사업비는 약 31억원으로, 금년에는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본항 1부두 2부두 3부두 9부두 일반부두의 조명탑 11기의 나트륨등을 LED투광 등으로 교체했다. 항만 부두 조명을 LED로 교체 시 기존 나트륨 등 대비 평균 수명이 5배 늘어나고 조도는 60% 가량 향상되며, 전력소비는 30% 이상 절감된다.
울산항 조도보강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본항부두 선석 하역장의 평균 조도는 기존의 30~40룩스에서 75룩스 이상으로 상향돼, 야간 하역작업의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UPA 항만건설팀 관계자는 “조도보강공사 사업 완료로 울산항 선박 입출항 및 야간 하역작업 시 안전사고 예방 효과가 기대되며, UPA는 앞으로도 항만환경 개선 및 안전한 울산항 만들기에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박채윤 기자 cy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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