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2015년도 대산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을 잠정 발표했다.
대산청에 따르면 컨테이너의 경우 전년(8만1678TEU) 대비 27.5% 증가한 10만4219TEU를 처리했으며, 수입이 52.9% 증가한 4만6792TEU(3만602TEU), 수출이 12..3% 증가한 5만7395TEU(51,075TEU)를 각각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산항 전체 물동량은 전년(7만2900천톤) 대비 7.6% 증가한 7만8422천톤을 처리해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취급 화물별로는 석유정제품 18%(3만2838→3만8851천톤), 유연탄 6%(1만2241→1만2937천톤)로 증가한 반면 프라스틱제품 5%(1314→1253천토), 원유 4%(1만5759→1만5120천톤), 케미칼 13%(9070→7854천톤)는 감소세를 보였으며, 석유관련 품목 및 유연탄 등 화력발전 원료가 전체 물동량의 97%인 7만6015천톤을 차지한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대산항이 전국 항만에서 처리하는 항만 물동량이 6위(전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컨테이너 물동량이 경우 당초 목표치 9만5천TEU를 훨씬 상회하는 10만TEU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효율적인 부두운영 및 활성화 방안을 위한 『선․화주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대산항 컨 물동량 증가를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 추진으로 인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대산항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국제여객선터미널 준공됨에 따른 컨테이너 물동량 등 전체적인 물동량 증가가 예상된다”며 “앞으로 대산항이 서해중부권의 물류유통 중심항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 대산=신용완 통신원 syw555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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