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혼재(콘솔)기업인 제이콘솔라인은 우크라이나 오데사행 직기항 소량화물(LCL) 혼재운송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제이콘솔라인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늘어나는 우크라이나의 수출 수요에 대응하고 환적 구간 내 대기 시간 소요와 예기치 못한 경비 발생 등 화주들이 겪는 불편을 경감시킨다는 방침이다. 직항 서비스가 신설되기 전까지는 홍콩 또는 슬로베니아 코퍼를 경유하는 방식으로 오데사에 LCL화물을 보내야 했다.
제이콘솔라인은 키이브(KYIV) 하르키프(KHARKIV) 리비우(LVIV) 리브네(RIVNE) 등 우크라이나 주요 지역까지 LCL 운송을 진행한다.
제이콘솔라인은 오데사항 터미널에 위치한 현지 파트너사의 보세창고를 활용해 신속하고 정확한 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현지 파트너사의 보세창고가 터미널 내에 위치하고 있어 컨테이너 운반이 수월하고 통관 작업에 따른 운송 대기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중장비같은 무거운 화물의 상하차 작업도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부산 기준 매주 일요일에 출항해, 38일 만에 오데사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진행된다. 홍콩이나 코퍼에서 환적하는 서비스에 비해 7~12일가량 운송기간을 단축했다.
제이콘솔라인 관계자는 “오데사행 서비스가 개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특히 부산을 경유하는 오데사행 화물 등의 안정적인 수요를 바탕으로 화주들에게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