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프랑스 선사 CMA CGM의 해철(sea rail) 화물열차가 이우 서역을 첫 출발, 닝보·저우산항으로 향했다.
이번 출발로 이우-닝보·저우산항 해철전용노선에 글로벌 선사의 전용열차가 개통됐다. 지금까지 이우를 출발한 전용열차는 400회를 넘었으며, 36만TEU가 수송됐다.
닝보·저우산항은 일대일로 주요 허브이며, 이우는 세계 최대 소상품 집산지로 매년 120만TEU를 수출하고 있다.
최근 들어 닝보·저우산항은 서쪽으로 시장을 연결하고, 동쪽으로는 선대를 유치하며 내륙배후시장 개발에 힘쓰고 있다.
CMA CGM 해철전용열차는 시장의 화물원 개발에 대한 협조 및 실시간 물류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항만 선박관련 업무 등의 서비스 기능을 내륙지역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CMA CGM 화물은 닝보·저우산항에서 화물운송이 시작됐다. 전용열차 개통으로 해운사가 이우에 있는 수출고객에게 통과선하증권(B/L)을 발급함으로써 ‘컨테이너 제공, 적재 및 통관’이 원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수출통관 효율 제고와 운송비 절감 등 이우 물류시장의 화물관리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나아가 국제물류 이우해철플랫폼은 앞으로 선사들의 전용열차 출발작업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저장성항만일체화발전 우위를 발휘해 이우시 정부, 세관, 철도, 해운사, 물류기업 간의 합작수준을 강화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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