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택배 노조가 9일 만에 파업을 철회했다.
한진은 김천대리점 분할에 따른 택배기사 노조원의 100% 고용승계를 합의하면서 오늘(3일)부로 파업이 종료됐다고 밝혔다.
파업에 참여했던 경기 광주·이천·성남·고양, 경남 거제, 울산광역시 등 7개 지역 노조원 280명은 내일(4일)부터 업무에 정상복귀한다.
합의안에는 김천 대리점 노조원 4명이 복직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한진은 그간 파업으로 경기도 광주, 성남, 울산 등 일부 지역에 취했던 집하금지 조치를 해제하고 조속히 정상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파업으로 고객분들게 불편을 끼쳐드려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 같은 불편이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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