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06 14:34

이스라엘 짐라인, 5500TEU급 컨선 6척 용선…HJ중공업 건조

MPC캐피털과 7년 장기계약…1년새 44척 용선


이스라엘 컨테이너선사 짐라인은 독일 선주사인 MPC캐피털이 새롭게 도입하는 광폭 선형의 5500TEU급 신조 컨테이너선 6척을 7년간 용선한다고 밝혔다.

전체 용선료는 총 6억달러(약 7300억원) 수준이다. 신조선은 우리나라 HJ중공업(옛 한진중공업)에서 짓는다. 인도 시기는 2023년 5월부터 2024년 2월 사이다. 

이로써 짐라인이 지난해부터 확보한 용선 규모는 총 44척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7조1000억원을 웃도는 영업이익을 낸 이스라엘 선사는 그리스 나비오스, 홍콩 시스팬, 태국 RCL, 계열사인 싱가포르 이스턴퍼시픽쉬핑(EPS) 등에서 7000~1만5000TEU급 선박을 무더기로 임차하고 있다. 

지난해 2월과 7월 시스팬에서 1만5000TEU급 10척, 7000TEU급 10척을 용선한 데 이어 지난해 12월 RCL에서 1만1800TEU급 선박 2척, 올해 1월 EPS에서 7000TEU급 3척을 잇달아 확보했다. 올해 2월에도 나비오스에서 3500~4360TEU급 중고선 5척, 5300TEU급 신조선 8척 등 13척을 빌렸다.

임차한 선박들은 나비오스에서 빌린 5척을 제외하고 모두 신조선으로, 내년 2월부터 선사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용선 기간은 4년부터 12년까지 다양하다. 

이번에 짐라인과 임대 계약을 체결한 MPC캐피털은 독일 함부르크에 본사를 둔 자산운용사로, 지난해 10월 HJ중공업에 4척의 선박을 발주한 뒤 올해 3월 말 옵션 2척을 추가 주문하며 전체 발주량을 6척으로 늘렸다. HJ중공업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옵션을 포함한 신조선 계약을 체결했다. 

가격은 첫 4척이 2억6200만달러, 옵션분 2척이 1억4440만달러다. 지난해 4분기 초 6500만달러였던 척당 가격은 반 년 새 7200만달러까지 급등했다. 

신조선은 최첨단 사양과 친환경 설계를 채택해 연비를 40% 이상 개선했다. 선박에너지효율지수(EEDI) 3단계와 질소산화물 3차 규제를 충족한다. 탈탄소 운항이 가능한 그린메탄올 연료 추진선으로 개조할 수 있도록 지어진다. 

MPC는 이와 별도로 HJ중공업과 6000TEU급 4척을 신조하는 거래를 협상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선가는 척당 7300만달러, 총 2억9200만달러 수준이다. 납기는 2024~2025년 사이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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