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09 09:18

새해새소망/ 광양삼원해운 최영현 대표

​2023년 미래를 예견할 수 있다면
최근 흥미롭게 보았던 ‘재벌집 막내아들’이라는 드라마가 있었다. 주인공이 과거로 돌아와서 급변하는 상황을 잘 활용해 막대한 부를 쌓는 내용이었다. 미래에서 다시 2023년으로 돌아온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 아마도 불확실성은 최소화되었을 것이며, 다가오는 미래를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 많은 고민들이 있을 것이다.

비록, 우리는 미래에서 현재로 돌아올 수는 없을지라도, 2023년 한 해는 어떨 것이라는 예상과 기대가 있을 수 있다. 주요 조사기관들은 올해 세계 경기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서, 그동안 해운시장 활황 덕분에 함께 좋은 과실을 누렸던 많은 회사들마저 이제는 상황을 잘 살피고 조심히 움직이는 토끼처럼 잘 준비하는 계묘년(癸卯年한) 해가 되어야 할 것 같다.

광양항은 지난 2022년도에 컨테이너 물동량이 감소한 것으로 보이며, 그에 따라 현지 관련 항만종사자들의 호주머니 사정도 그 전해에 비해 나아짐이 적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하지만 지난 코로나 호황기에 집나갔던 물동량과 일감들이 2023년에는 다시금 작지만 안정감 있는 수익, 경비 절감 등을 노리고 찾아들지 모르는 일이다.

2023년도 여수·광양항에는 ‘묘도수도 항로직선화사업’과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사업’, ‘광양(여천)항 낙포부두 개축공사’, ‘광양항-율촌산단간 연결도로 설치공사’ 등의 사업을 여수지방해수청에서 진행한다고 한다.

항만당국들은 여수·광양항만이 좀 더 안전해지고, 경쟁력을 확보해 가는 노력을 하고, 현지 기업들과 직원들은 물동량 창출을 위하여 더욱 노력함으로써 좀 더 나은 결과와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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