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5-02 17:32
금년 2/4분기 해운경기 전망이 어둡다는 예측이 나와 관심을 모았다. 최근 KMI가 관련 전문가들의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발표한 "2001년 2/4분기 해운 및 선박시장 경기지표 전망"에 의하면 2/4분기 부정기 건화물선 시황은 1/4분기 수준에 못미칠 전망이다. 더욱이 이러한 하락세는 3/4분기까지 이어지고 4/4분기에 들어서야 국면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선형별로는 중·소형선보다 파나막스급 이상 대형선의 상대적인 장기침체가 예상된다. 케이프사이즈를 예로 들면 태평양 수역에서 체결되고 있는 16만DWT급 선박 일일 정기용선료가 1/4분기의 1만8천달러 수준에서 2/4분기에는 1만7천달러로 그리고 3/4분기에는 1만6천달러 수준까지 계속 낮아질 거승로 예상하고 있다. 7만DWT급 파나막스선 역시 같은 기간 1만2천달러수준에서 1만1천달러정도로 낮아지고 3/4분기이후에는 1만달러수준으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중소형선사은 3/4분기에 회복세로 돌아서 동일 수역 4만3천DWT급 선박 일일 정기용선료가 2/4분기에는 1/4분기보다 5백달러가 떨어진 8천2백달러 수준으로 예상되나 3/4분기에는 8천3백달러 정도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이러한 전망근거로서 작년 가을이후 크게 약화된 세계 경제성장세를 들고 있으며 지난 호황기에 발주된 선박들의 대량 인도가 맞물린 것도 또다른 이유이다. 작년 4월 26일 IMF가 발표한 세계경제전망보고서가 들어맞게 되면 세계해운이 크게 타격받을 수 있다는 점도 이시점에서 깊이 인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참고로 IMF는 4월 26일자 발표에서 올 세계 경제성장률을 당초 4.2%에서 3.2%로 낮추었다. 특히 선진국은 3.2%에서 1.9%로 그리고 우리나라는 6.5%에서 3.5%로 대폭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제부터 해운경기전망은 세계 경기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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