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가 부산항 북항 자성대부두의 임시장치장 운영사 두 곳을 모집한다.
BPA는 지난 25일 자성대부두 임시장치장의 운영사를 입찰하는 내용의 공고를 내고, 본격적으로 절차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북항 자성대부두는 북항 재개발 2단계 사업을 진행하면서 지난해 12월부로 컨테이너부두 기능을 종료했다. 본격적인 재개발에 착수하기 전까지 부산항의 물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지난해 연말 BPA는 자성대부두 시설을 화물 임시장치장, 국산 항만 하역장비 제작장 등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 대상은 자성대부두 내 8만459㎡(약 2만4000평) 규모의 컨테이너 야드로, 임시장치장 2개 블록(각각 2만8857㎡ 5만1602㎡)을 운영할 사업자 2곳을 모집한다. 임시장치장은 통관 전 수출화물, 통관 후 수입화물, 공컨테이너만 장치 가능한 비보세구역이다.
사업제안서 접수는 오는 5월7일 10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되며, 직접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 BPA는 제안서 평가를 거쳐 5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7월1일부터 장치장을 운영할 계획이다.
입찰 관련 세부 사항은 부산항만공사 누리집(www.busanpa.com)과 온비드(www.onbi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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