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선원기금재단은 한국해양수산연수원 오션폴리텍 상선3급 교육생이 교육 기간 동안 최소한의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1인당 매달 50만원의 생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연수원이 운영하는 오션폴리텍은 승선 경험이 없는 육상 우수 인재를 일정 기간 동안 집중 교육해 국내외 해운기업에 공급하는 해기사 단기 양성 과정이다.
이날 오전 부산 영도구 해양수산연수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금 전달식엔 이승우 선원기금재단 이사장(사진 오른쪽)과 연수원 김민종 원장이 참석했다.
이승우 이사장은 “이번에 지원한 기금이 오션폴리텍 교육생들이 생계 부담 없이 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선원기금재단은 앞으로도 국내 선원양성기관의 활성화와 국적 해기사의 안정적 확보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선원기금재단은 지난해 5월 해운업계의 기금 출연으로 설립된 이후 △오션폴리텍 교육생 생활비 지원 △장기 승선 선원 격려금 지급 △선박 인터넷 환경 개선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한국인 선원 양성과 고용 확대에 힘쏟고 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