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16일 인천공항 인근에 위치한 인천시 옹진군 북도면 장봉도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과 인천공항 합동봉사단 3기, 인천광역시자원봉사센터, 농협중앙회 인천지역본부, 인천옹진농협 소속 자원봉사자 등 약 100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활동은 모내기를 앞두고 일손이 부족한 지역 농가를 도우려고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모판 옮기기 작업과 장봉도 해변 쓰레기 수거 등 농가 지원과 환경 정화 작업을 병행했다.
공사는 지역관광 활성화 지원을 목적으로 ‘장봉도’ 조형물을 제작·설치하고, 장봉도 해안 방조제 상단에서 제막식을 진행했다. 해당 조형물은 향후 지역 관광 명소로 활용될 전망이다.
장봉도는 인천공항 소음 영향지역에 포함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번 일손 지원과 조형물 설치 외에도 장봉도를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주민과의 협력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작게나마 힘이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기여가 되는 활동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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