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의 맞춤형 해운항만콘텐츠사업이 국제항만협회(IAPH)가 주관하는 세계항만 지속가능성어워즈(WPSP)의 ‘지역사회(Community Building) 부문’에서 최종 수상후보에 올랐다.
UPA는 공사가 출품한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해운항만 콘텐츠 제공 사업’을 포함한 총 18개 과제가 1차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를 거쳐 부문별 결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어워즈는 글로벌 항만의 미래지속 가능성을 높이고자 국제항만협회가 매년 주최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매년 디지털, 인프라, 환경보호, 지역사회, 기후에너지, 안전보건·보안 등 6개 부문에 대한 우수사례 선정을 위해 전 세계 항만이 경쟁해 최종 우수작이 선정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가 프로젝트가 대폭 늘어난 71개 국가, 195개 항만에서 총 516개의 과제가 출품된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경쟁이 이뤄졌다.
최종 수상작 결정을 위한 2차 온라인 투표는 다음달 5일까지 지속가능어워즈 누리집(http://sustainableworldports.org)에서 진행되며, 1차 심사결과와 2차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반영한 최종 수상작은 10월에 일본 고베에서 열리는 국제항만협회 세계총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UPA 변재영 사장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수사례 최종 선정을 위해 울산항에 많은 투표와 격려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UPA는 지난해 지속가능어워즈에서 ‘그린메탄올, 바이오디젤 컨테이너선 벙커링(기후에너지 분야)’, ‘하역안전지수 개발(안전보건 분야)’사업으로 전 세계 항만 중 유일하게 2관왕 영예를 안았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