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호주, 중남미 등에서 운임이 하락하면서 글로벌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상하이해운거래소에 따르면 1월9일자 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SCFI)는 1647.39를 기록, 전주 1656.32와 비교해 1% 내리며 2주 연속 1600선을 이어갔다.
해양진흥공사는 “선사들의 운임 회복 노력에도 공급 과잉이 지속되면서 SCFI가 소폭 하락했다”고 말했다.
구간별 운임은 상하이발 중동(두바이)행은 20피트 컨테이너(TEU) 기준 전주 2120달러에서 7% 떨어진 1981달러, 호주(멜버른)행은 1346달러에서 5% 내린 1281달러, 중남미 동안(산투스)행은 1292달러에서 7% 하락한 1208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특히 상하이발 중남미 서안(만사니요)행 운임은 1266달러에서 19% 급락한 1026달러로, SCFI를 끌어내렸다.
이 밖에 동아프리카(몸바사)행은 2182달러에서 4% 떨어진 2094달러, 동남아(싱가포르)행은 548달러에서 4% 내린 524달러였다.
반면, 북미 서안행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2218달러, 동안행은 3128달러를 기록, 전주 2188달러 3033달러와 비교해 각각 1% 3% 상승했다. 서 동안 모두 4주 연속 상승세다.
또 상하이발 북유럽행 운임은 TEU 기준 전주 1690달러에서 2% 오른 1719달러, 지중해행은 3143달러에서 3% 상승한 3232달러, 서아프리카(라고스)행은 3201달러에서 2% 인상된 3264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한국발 해상운임(KCCI)은 한 주 만에 상승 전환하며 새해를 맞았다. 호주와 중남미, 동남아시아를 제외한 노선에서 운임이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해양진흥공사에 따르면 1월12일 현재 KCCI는 1876으로, 전주 1805와 비교해 4% 올랐다. FEU 기준 한국발 북미 서안행 운임은 전주 2123달러에서 10% 오른 2339달러, 북미 동안행은 3096달러에서 6% 인상된 3270달러, 유럽행은 2767달러에서 2% 상승한 2829달러, 지중해행은 3905달러에서 11% 오른 4335달러로 각각 집계됐다.
반면, 한국발 호주행 운임은 전주 2503달러에서 1% 하락한 2466달러, 중남미 서안행은 1677달러에서 10% 내린 1507달러, 동남아시아행은 963달러에서 3% 떨어진 938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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