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폴란드가 합작 설립한 중량물선사 치폴브록은 중국 조선소 2곳에 재화중량톤수(DWT) 6만800t급 다목적선 6척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설계를 담당한 상하이선박연구설계원(SDARI)에 따르면 신조선은 2021년부터 기존 6만2000t급 시리즈를 개량한 차세대 선종으로, 선교(브리지)를 전방에 두는 선수 조종형이다.
신조선은 인양 능력 200t급 대형 크레인 3기를 장착할 예정으로, 2기의 크레인을 함께 사용해 400t의 대형 프로젝트 화물이나 풍력 발전 설비(블레이드) 등을 효율적으로 하역할 수 있다. 아울러 3180TEU의 컨테이너와 재래 화물을 운송할 수 있다.
타이저우 산푸(三福) 조선소에서 4척, 커우안(口岸) 조선소에서 2척의 건조를 각각 맡았다. 납기는 첫 선박은 2027년 4분기, 나머지 선박은 2028년이다. 이 계약엔 옵션 4척이 포함돼 발주 규모는 최대 10척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앞서 치폴브록은 2021년 말부터 중국선박그룹(CSSC) 자회사인 청시조선소와 커우안 조선소 등에서 6만2000t급 다목적선 7척을 도입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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