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중순 벌크선시장은 연초부터 지속된 하락세가 일단락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모든 선형에서 운임 저점에 대한 인식이 커지면서 신규 수요가 유입되고 있다. 1월20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729로 발표됐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공표한 한국형 건화물선 운임지수(KDCI)는 1만5994로 마감됐다.
케이프선 시장은 가파른 하락세가 멈췄다. 중국 항만에 철광석 재고가 충분했지만 운임 저점에 대한 기대감이 확대되면서 성약 활동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2월 중순 중국 춘절 이전까지 물량이 집중될 걸로 예상돼 당분간 강보합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1월20일 케이프선 운임지수(BCI)는 2570포인트로 마감됐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2만4707달러로 발표됐다.
파나막스선 시장은 해상운임 선물거래(FFA) 시장이 크게 오르며 강세가 지속됐다. 미국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대두 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시황을 견인했다. 또 브라질 등 남미에서 곡물이 본격적으로 출하하기 시작하면서 대서양 수역은 선복 부족 현상이 발생했다. 반면 인도네시아에선 석탄 선적에 차질이 생기면서 보합세에 머물렀다.
파나막스선 운임지수(BPI)는 1570포인트,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3649달러로 집계됐다.
수프라막스선 시장은 대서양 수역을 중심으로 반등에 나섰다. 대서양 수역은 주요 항로에서 신규 화물의 유입이 차츰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성약 활동은 활발했지만 선복 과잉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수프라막스선 운임지수(BSI)는 983포인트로 발표됐고,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048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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