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6-25 17:16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관광공사의 사업참여 결정으로 활로를 찾은 현대아산의 금강산 일대 개발계획에 대한 프로젝트 컨설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24일 "지난 해 미국과 홍콩의 부동산 개발.투자전문회사와 컨설팅 계약을 맺었지만 그동안 여건이 좋지 않아 작업이 지지부진했다"며 "이제는 프로젝트 컨설팅 작업이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아산과 프로젝트 컨설팅 계약을 맺은 업체는 미국의 사사키社와 홍콩의 호워스 인터내셔널社로 사사키는 금강산 일대의 전반적인 개발계획에 대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호워스 인터내셔널은 고성항(장전항) 개발계획을 맡고 있다.
이 관계자는 "두 업체는 지금까지 한 차례 현지를 답사한 뒤 기초자료 수집 수준의 작업에 머물러 왔다"며 "앞으로는 특구지정 지역을 정밀 답사하고 구체적인 개발 청사진을 작성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아산은 육로관광 허용과 관광.경제특구로 지정되면 금강산 일대에 골프장, 스키장, 해수욕장 등을 조성하고 고성항 부두도 상업시설로 개발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사사키와 호워스 인터내셔널은 현지 정밀 답사 등을 통해 골프장이나 스키장이 들어설 최적의 입지를 찾고 현대아산이 계획한 사업 이외에 수익성이 높은 관광.레저시설의 개발 가능성을 타진하게 된다.
현대아산 관계자는 "프로젝트 컨설팅 결과가 나오면 금강산 관광사업에 투자를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에 중요한 참고자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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