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21 17:03
'싱가포르 발언'이 왜곡된 것이라는 해명에도 불구하고 오거돈 해양수산부장관을 규탄하는 성명이 계속되고 있다.
오 장관은 21일 전남 광양지역 50여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광양항개발 정상화를 위한 시민행동'에 보낸 답변서에서 "지난 14일 발언은 싱가포르 현지 주재 선사대표들과의 간담회 답변의 일부가 인용,보도되면서 왜곡된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일부 언론에 '대표적 항만 1개만 육성한다'는 보도는 와전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는 이어 "당시 발언은 해양부를 대표하는 나의 진의가 결코 아니었다"며 "논란을 빚은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광양항 개발은 차질 없이 추진 될 것"이라고 아울러 밝혔다.
그러나 시민행동은 "우리가 보낸 질의서에 대한 답변을 검토한 결과, 정부의 양항정책에 대한 불신을 초래한데 대해 책임을 면하기 어려운 내용이라고 판단된다"며 "오는 28일 항의 방문해 장관직 사퇴를 강력 촉구키로 했다"고 밝혔다.
광양시의회도 이날 오 장관의 즉각 사퇴와 정부의 흔들림 없는 양항정책 재천명을 촉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앞서 시민행동과 여수시의회는 싱가포르 발언과 관련해 오 장관의 사임을 요구하는 성명을 냈었으며 전남도와 도의회, 광주.전남지역 상공회의소 등도 사퇴 또는 해명을 요구했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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