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19 14:15
최근 5년간 5∼8월에 79% 발생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선박 충돌이나 좌초사고 위험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연간 선박사고 중 79%가 5∼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소방방재청과 중앙해양안전심판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01-2005년) 발생한 선박사고 1천50건 가운데 5∼8월에 일어난 사고가 824건으로 79%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5년간 선박사고로 인한 전체 사망.실종자 210명 가운데 81%에 해당하는 170명이 5∼8월 중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선박사고 집중현상은 여름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국지성 호우와 짙은 안개 등으로 선박의 시계가 제한돼 충돌이나 좌초 사고 위험이 어느 때보다도 높아지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장마철의 습한 날씨로 전기합선이나 누전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선박 화재나 감전사고 빈도도 커지는 만큼 오래된 선박이나 장기 정박하는 선박은 장마철이 본격화되기 전에 예방차원에서 정기점검을 할 필요가 있다고 소방방재청은 지적했다.
소방방재청 관계자는 "태풍이 조만간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태풍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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