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07-22 18:40

피서철 남도뱃길 편리해진다

목포지방해양항만청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7월23일부터 8월10일까지 19일간을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서남해안은 바다가 깨끗하고 경관이 수려해 지역 관광명소를 찾는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금년 특별수송기간 중에도 많은 피서객들이 다도해 섬을 찾을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목포-제주, 목포-홍도, 목포-비금·도초, 땅끝-산양, 완도-청산 등 주요 항로에 이용객 및 차량이 폭주할 전망이다.

목포청은 선박을 5척으로 늘리고 운항횟수도 2100여회 늘려 수송능력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또 여객선 운항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하고 자체 특별수송 지원반을 편성·운영해 여객선의 운항현황과 수송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방침이다.

목포청 관계자는 “서남해안을 찾는 피서객 등 연안여객선 이용객의 원활하고 안전한 수송을 위해 다양한 지원계획을 수립하여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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