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8-01 15:42
바코드의 통신방식이 유선에서 무선 LAN 방식으로 바뀌면서 이 분야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까지 제일컴테크, 한도하이테크, 현암바씨스 등
주요 바코드업체들의 무선 LAN 솔루션 분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
해 2배 이상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컴테크의 임철수 부사장은 『무선 LAN의 경우 장비가격이 다소 비싸지
만 케이블 공사가 필요없기 때문에 전체적인 공사비용은 유선 LAN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라며 『유통 및 물류 관련업체들이 경기가 호전되면서 실시
간 데이터 입력이 가능하고 설치, 이동이 간편한 무선 LAN 방식을 선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일컴테크(대표 신현직)는 삼성전기, 심벌, 루슨트 등의 11Mbps급 고속 무
선 LAN 장비를 도입, 지난 5월 말까지 아시아나항공, 한국까르푸, 삼성전자
, 한솔텔레콤 등에 무선 LAN 솔루션을 공급해 약 1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2억원에 비해 8배 가량 늘어난 실적으로 이 회사
는 올해 이 분야에서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한도하이테크(대표
김홍래 http://www. handoht.co.kr)는 올 들어 현대물류, 현대전자, 삼영전
자 등에 무선 LAN 솔루션을 공급, 15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는데 이는 지
난해 같은 기간의 9억원에 비해 67% 정도 늘어난 것이다. 이 회사는 최근 E
RP, 컨설팅, 생산, 공장, 물류 자동화 등을 하나로 묶은 「한솔루션(가칭)
」을 내세워 물류, 공장 자동화 등의 업체를 대상으로 솔루션 영업에 나서
올해 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예정이다. 현암바씨스(대표 임송암 http://ww
w.hyunam. com)는 올 들어 기아자동차,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한진정보시
스템 등에 무선 LAN 솔루션을 공급, 전년 동기에 비해 166% 증가한 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는 올해 이 분야에서 20억원의 매출을 목표하고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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