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발 중동·남아시아행 수입 컨테이너 화물 성장세가 두드리지고 있다.
영국 해운조사기관인 드류리는 10일자 리포트에서 이러한 목적지별 차이에 대해 언급하면서 소석률에 미치는 영향을 지적했다. 동시에 연료유 가격 상승에 따른 선사의 코스트 증가를 바탕으로 남아시아의 운임 상승 가능성을 시사했다.
컨테이너트레이드스타터스틱스(CTS)에 따르면 1분기에 유럽발 중동·남아시아행 물동량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다. 남아시아행이 18% 증가한 41만TEU로 대폭 증가한 반면, 중동행은 2% 감소한 59만TEU에 그쳤다.
드류리는 남아시아와 중동의 물동량 격차가 4월 들어 더 커졌다는 점을 지적하며 “두 항로의 흐름이 서로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수출 물동량은 두 지역 모두 성장세다. 1분기 중동발 유럽행 화물은 10% 증가한 22만 5000TEU, 남아시아발 유럽행은 8.2% 증가한 52만5000TEU였다.
드류리는 현재의 높은 수요를 바탕으로, 향후 남아시아지역 운임 상승 가능성을 지적했다. 로테르담발 나바셰바행 운임은 5월까지 12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고점 대비 30% 떨어졌다. 반면 제벨알리행 운임은 소폭 하는 데 그쳤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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