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14 10:08

BPA, 부산항 12년 만에 최첨단 국산 컨테이너크레인 1호기 설치 완료

원격조종 듀얼트롤리형으로 현존 최고 기술 적용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2-5단계 부두(신항 7부두)에서 운용할 하역장비인 국산 컨테이너크레인 1호기가 현장에 성공적으로 설치 완료됐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장비는 BPA가 국내 소부장(소재, 부품, 장비)산업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추진 중인 항만하역장비 국산화 사업에 따라 제작·설치됐다. 

컨테이너크레인은 부두 안벽(항만 내 바다와 맞닿아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구간)에서 선박에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는 하역장비로서, 컨테이너부두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항만시설(장비)다.

BPA의 국산화 사업 이전 부산항 신항에 도입된 컨테이너크레인 총 83기는 전량 중국에서 제작·반입됐다. 가장 최근 개장한 신항 남측 6부두도 컨테이너크레인(C/C), 트랜스퍼크레인(T/C)는 전량 중국산을 도입했다.

신항 서컨테이너 2-5단계 부두의 하역장비 국산화 사업 전체 규모는 4년간 약 3000억원에 이른다. BPA는 컨테이너크레인 9기와 트랜스퍼크레인 46기를 국내에서 제작해 이 부두에 설치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신항 서컨테이너 2-5단계 부두에 도입될 항만하역장비는 국내 항만 최고 수준의 제원 및 자동화 시스템으로 구성했다. 설계·제작·설치·검사 전 부문이 국내 기업에 의해 진행 중이다.

이번 사업은 2010년 11월 부산항 북항 신선대부두에 설치된 것을 마지막으로 부산항에 국내 제작 설치가 중단된 컨테이너크레인을, BPA가 국내 중공업 기업들과 협력해 12년 만에 다시 부산항에 도입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이번에 설치한 국산 컨테이너크레인은 네덜란드 로테르담항, 미국 롱비치항 등 선진항만에도 비교적 최근에 도입된 듀얼 트롤리형 원격조종 컨테이너크레인이다. 컨테이너 하역을 위한 권상기계장치를 2개 장착해 (기존 1개) 운영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등 현존하는 컨테이너크레인 중 최고 수준의 기술을 적용했다.
 
BPA는 올해 순차적으로 하역장비를 현장에 반입 및 설치하고, 시운전을 거쳐 2023년에 설치작업을 최종 완료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제작사 및 지역 기업 등 민간과 협력해 인접한 2-6단계 부두에도 최고 수준의 국산 항만하역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준석 BPA 사장은 “컨테이너 물동량 세계 7위, 환적 물동량 세계 2위의 동북아 환적거점항만이라는 부산항 위상에도 불구하고, 하역장비는 대부분이 외국산인 게 현실”이라며 “이번 사업은 우리 기술로 만들고 우리가 운영하는 한국형 스마트항만 구축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HAIPHO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3 10/13 10/24 Wan hai
    Nagoya Trader 10/14 10/21 H.S. Line
    Nagoya Trader 10/14 10/22 Heung-A
  • BUSAN NANSH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os Qingdao 10/13 10/18 Sinokor
    Maersk Nesna 10/15 11/04 MAERSK LINE
    Wan Hai 313 10/16 10/20 Wan hai
  • BUSAN LOS ANGELES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resident Jq Adams 10/11 10/22 CMA CGM Korea
    Hmm Ruby 10/16 10/28 HMM
    Maersk Alfirk 10/17 11/01 MSC Korea
  • BUSAN SHANGH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ky Victoria 10/12 10/15 Pan Con
    Sunny Calla 10/13 10/16 Pan Con
    Starship Jupiter 10/13 10/16 KMTC
  • BUSAN GUAM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tar Explorer 10/13 10/30 PIL Korea
    Apl Oceania 10/19 10/27 Hyopwoon
    Kyowa Falcon 10/25 11/06 Kyowa Korea Maritime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