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기금재단은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해양 원격의료 서비스 확대 사업에 기금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부터 기금을 지원해 원격 의료 장비 신규 설치 선박을 매년 20척에서 40척으로 대폭 확대하고 기존에 장비를 설치한 선박 중 노후 장비를 최신 장비로 교체해 원격의료 서비스 이용 선박 확대 및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다. 재단은 지난 4일 위한 열린 이사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6년도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
해양수산부는 선원들이 바다에서도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015년부터 부산대병원 해양의료연구센터와 손잡고 해양 원격의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진은 원격의료 장비가 설치된 선박과 위성통신으로 연결해 선원들에게 24시간 건강 상담과 응급 처치, 만성질환 관리 서비스 등을 지원한다.
재단의 지원으로 원양에서 항해 중인 선원들이 지속적으로 건강 상태를 관리할 수 있어 안전과 건강은 물론, 근로 환경 개선과 인권 보호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걸로 기대된다.
선원기금재단 이승우 이사장은 “국적 선원의 장기승선을 유도하고 선원의 의료 서비스 소외 문제를 해소하는 실질적인 방안으로 해양 원격의료 사업에 기금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선원 복지 향상과 인권 보호를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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