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7-13 17:28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부산항만공사(PA)가 정부 관련부처의 비협조로 좌초위기에 처한 가운데 각계 대표들이 조속한 설립을 위한 범시민 운동 전개에 나선다.
안상영부산시장과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와 부산항을 사랑하는 시민모임 등 8개 시민단체와 지역출신 국회의원, 시의회,부산상의 및 부산경영자협회 등 경제계,학계, 선사 및 하역업체 등 항만이용자 등 각계 대표 50여명은 13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PA설립 범시민추진위원회' 결성대회를 갖는다.
이 대회에서는 안상영부산시장 등 2명의 공동위원장과 간사 등 임원진을 선출하고 항만공사의 조속한 설립을 위한 시민역량 결집방안에 대한 토론을 벌인 뒤 정부에 대해 독립적인 항만공사설립에 협조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미리 배포한 결의문에서 "정부가 부산시와의 합의사항을 일방적으로 파기하려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와 지방화시대에 역행하려는 처사로 볼 수 밖에 없다"며 "부산항을 세계적인 중추항만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당초 합의대로 지자체의참여를 보장하는 항만공사법을 조속히 마련해 전문경영조직으로 출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추진위는 이어 ▲지자체 참여가 보장되지 않는 어떤 형태의 항만공사 설립도 반대하며 ▲정부 일부 부처의 이견들은 국가백년대계를 위한 정책적 결단으로 조정해 당초 합의대로 설립할 것 ▲부산항을 세계적 선진항만으로 육성하는데 범시민적 의지를 모아 노력한다는 3개항을 결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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