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2-14 17:43

中경제 새해 청신호..수출입ㆍ외국인투자 급증

(베이징=연합뉴스)이상민특파원=중국 경제가 1월 들어 수출입이 크게 늘어나고 외국인의 대 중국 투자가 급증하는 등 청신호가 켜졌다.
중국 국무원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 13일 올해 1월 외국인의 중국에 대한 실제투자액이 33.5%나 급증한 미화 29억7천만달러에 이르렀으며, 외국인의 중국에 대한투자계약액은 무려 48%나 폭증한 71억9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 경제에 큰 자극이 되고있으며 세계 경제의 회복도 의미한다고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 밝혔다.
새해 들어 더 분명해진 중국에 대한 외국인 투자붐은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에 따른 시장개방과 그로 인해 예상되는 이익에 크게 자극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대외무역경제합작부는 말했다.
중국 국무원 세관총서(海關總署)도 1월 중국의 수출입이 미화 406억7천만달러에 이르러 지난해 같은 달보다 25.7%나 늘어났다고 말했다.
수출은 217억달러로 29%가 증가했고, 수입은 189억7천만달러로 22% 늘어 무역흑자가 27억3천만달러에 달했다.
세관총서는 중국 경제 발전에 아주 중요한 수출이 수입보다 더 크게 늘어나고 있어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세관총서는 지난해 구정은 1월이고 올해는 2월이라 지난해 1월 기준 수치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까지 감안해 계산해도 1월 수출입이 실제로 10% 이상 증가했으며 이 10%라는 수치도 예상보다 훨씬 큰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의 수출입은 부진을 보여 7.5% 늘어나는데 그쳤고 그 중 수출이 6.8%, 수입이 8.2% 각각 증가해 수출보다 수입 증가가 더 두드러져 중국 경제를 괴롭혔다.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중국의 1월 수출입과 외국인 투자 수치가 크게 고무적이라면서 중국 경제가 지난해보다 더 힘차게 세계 경제를 불황에서 이끌어내는 촉매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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