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11-26 18:27
세양선박(대표 임병석)이 올해 상반기부터 추진해 온 외자유치가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세양선박은 지난 11월 26일 주간사인 브릿지증권과 해외증권발행 조인식 행사를 가졌으며 그 규모는 현재 자본금인 241억원의 약 35%수준인 미화 7백만달러(원화 84억원)인 것으로 공시했다.
해외공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으로 유치될 이번 자금의 발행조건은 5년만기에 연 5%의 이율이며 행사가액은 1,973원으로 비교적 양호한 조건의 자금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의 외자유치는 주간사인 브릿지증권이 모든 규모를 인수한 후 복수의 투자가들에게 Placing하는 총액인수제 방식으로 진행된 관계로 아직 구체적인 외국인 투자자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은 상태이다.
세양선박 관계자는 ‘주간사에 따르면 시장에서의 불필요한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우려때문에 투자가가 전면에 나서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당사가 알고 있는 것은 단지 유력한 외국계 증권사가 이번 Deal에 포함된 것 정도“라고 말했다. 또 해운선진국인 홍콩이나 싱가포르쪽 자금이 아닌가라고 추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건화물선 운임지수가 폭등한 지난 10월 이후 홍콩, 싱가포르지역으 해외투자자의 문의가 급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1월 27일 납인된 자금은 선박도입에 사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세양선박 관계자는 운임이 급등한 현재 시점이 선박도입의 적기라 판단하고 있으며 이번 유치한 자금으로 선박 파이낸싱을 할 경우 케이프사이즈급 중고선박을 1, 2척 정도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경우 연간 200억원이상의 매출증대효과가 기대되며 현재 마켓에서 자사선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30~40%이상인 점을 감안할 때 이익증가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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