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28 11:02
대지면적 5000평에, 총 50억 투입
1일 물동량 15만 박스 처리 ··· 2006년 1월 가동
훼미리택배는 교통의 요지인 대전에 택배터미널을 신축한다고 27일 밝혔다. 21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대정동 종합물류단지 현장에서 훼미리택배(www.e-family.co.kr) 백성기 대표이사와 중부대전화물터미널(주) 이창진 대표이사와 협력업체와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공식을 맞혔다.
훼미리택배 대전터미널은 대지면적 5,000평에 지상 1층은 입고장, 분류장, 정비고가 위치하고 2층은 사무실과 복리후생실이 들어서게 된다. 컨베이어와 80대의 집배 차량이 동시에 상/하차 작업을 할 수 있는 도크(Dock) 시설이 들어서는 터미널 신축으로 훼미리택배는 1일 물동량 15만 박스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총 50억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2006년 1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거점 중심이 아닌 허브 앤 스포크(hub-and-spoke)방식을 채택해 투자비, 작업인력, 간선비용의 효율성을 고려했으며, 영남과 호남으로 통하는 삼남의 관문으로 경부, 호남고속도로, 국도가 분기하고 있는 교통의 요지인 대전이 전략적 물류거점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훼미리택배는 이번 대전터미널 준공으로 대규모의 보관창고를 보유하게 되어 택배는 물론, 3자물류 연계사업으로 적극적인 기업물류 유치가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하고있다.
훼미리택배 최두헌 경영지원실장은 "터미널 신축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Needs)를 충족시키기 위한 하나의 전략"이라고 설명한 후 "종합 물류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물류인프라 확충이 우선 과제라며, 전국 주요 거점에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윤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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