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08 14:51
해운조합, 항만상용화법 조속 제정 촉구 성명 발표
항만노무공급체제 개편시 연안해운업계 물류비 절감 및 생산성 향상 기대
한국해운조합(회장 박홍진)은 지난 7일 제6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항만노무공급체제 상용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
종전 항만노무공급체제는 항운노조가 항만근로자를 사실상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어 항만 생산성 향상의 장애요인이 될 뿐 아니라 항만이용자인 선사 및 하주의 물류비 경쟁력에도 부담요인으로 작용해 왔다.
이에 대해 한국해운조합은 항만노무공급체계를 개편하여 항만물류기업이 하역근로자를 직접 고용하는 상용화 체제로 전환하며,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항만인력공급체제의 개편과 관련한 특별법(안)을 조속히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또한 항운노조도 노사정 협약의 정신을 살려 항만노무공급체계 개편에 적극 협조할 것을 요청했으며, 내항해운업계는 항만노무공급체계의 개편과 관련하여 항운노조원들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사정 협약’ 상의 노조원 근로조건 보장사항을 성실히 이행하여 줄 것을 촉구했다.
항만노무공급체제가 개편될 경우 하역에 투입되는 비용절감이 예상되며, 하역업체의 부두운영과 투자 결정에 자율성을 확보하고 나아가 항만을 이용하는 선사들에게도 경쟁력과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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