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항만청은 여수·광양항을 입출항하는 각종 선박의 통항안전 확보를 위해 등부표나 등대 등 해양교통시설에 동기점멸시스템을 순차적으로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동기점멸시스템이란 야간에 등대의 불을 밝히는 등화(등명기)에 위성측위시스템(GPS) 기술을 적용해 여러 항로표지의 등화를 동시에 점·소등 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 항로가 마치 비행기 활주로나 육상의 야광 차선처럼 보여 선박이 신속하게 항로를 선택하거나 위험물을 피하는 등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정부에서 추진 중인 해상의 고속도로 개념인 바다의 블루하이웨이 구축 전략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여수청은 관내 주요항구의 방파제등대 12개소에 동기점멸시스템을 시범 운영한 후, 항만고객 및 항해자들의 이용만족도(모니터링)를 조사해 여수ㆍ광양항로상 등부표 44개소로 전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수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항할 수 있는 해상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항로표지시설에 첨단 IT 기술을 지속적으로 접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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