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서병규)은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내 하역 작업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 줄이기에 나섰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부산항 컨테이너 터미널 내 하역 작업시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해 부산항만공사, 항만 종사자 교육훈련 기관인 항만연수원과 합동으로 ‘부산항 안전사고 예방 종합 개선대책’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그동안 부산항에서는 터미널 내 하역 작업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해 터미널 운영사가 자체적으로 예방대책을 수립해 추진하도록 해 왔으나, 해양수산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해양사고 30% 줄이기’ 대책과 연계해 부산항만청을 중심으로 관련 기관 및 터미널 운영사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다양한 교육과 단속을 병행함으로써 항만 내 안전사고를 줄이고 예방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항만 관련 기관 주요 추진 사항으로는 ▲터미널 내 협력업체 종사자에 대한 현장 안전교육 실시 ▲터미널 내 질서 위반자에 대한 관리 및 단속 강화 ▲터미널 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표준 매뉴얼 제작·배포 ▲안전사고 예방 세미나 개최 등이다.
한편 터미널 운영사에서도 항만 관련 기관의 사고 예방 시스템과 연계해 협력업체와의 정례 간담회를 통해 각 운영사의 특성에 맞는 안전사고 예방(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운영할 예정이어서, 보다 현실적이고 현장 지향적인 사고 예방 대책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예방 내용으로는 ▲종사자 안전의식 고취 ▲터미널 내 질서 위반자에 대한 자체 제재규정마련 ▲하역 작업시 장비 신호음 장비 설치 및 ‘작업 중’ 표식 부착 등이다.
부산항만청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의식 고취뿐만 아니라, 현장 관리자와 운영사, 그리고 관련된 모든 기관의 노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종합 대책의 수립과 시행을 통해 부산항이 세계적 위상에 걸맞은 사고 없는 안전한 항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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